평소 두통이 심해서 한번 두통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아프기 때문에
매일 약을 먹고 해도 잘 낫지 않아서 병원에서 머리에 보톡스를 맞아보자고 해서 무서웠지만 시도해봤습니다
주사맞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망설였는데 역시나 너무 아팠습니다

​머리에 편두통이 날때 아픈 자리에 좌우에 몇방 맞고 이리 저리 맞고
턱에도 몇대 맞았는데 진짜 너무 아팠네요
가격은 30만원 초반이었습니다

​한번 맞으면 3달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저는 맞고 3달이 지나서 간단한 후기를 말씀드리면
일단 두통이 오긴 하는데 맞기전보다 조금 다른 느낌으로 오는 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주사를 맞아서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좀 더 아프게 두통이 오는 거 같기도 했고요
보톡스 자체가 그 부분을 마비 시키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렇게 느껴진걸 수도 있고요
두통이 발생한 횟수는 특별히 줄어든 거 같지는 않습니다(매일 체크하거든요)\

그래서 3달 지나고 나서 다시 맞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주사 요법이 배에 맞는 한달에 한번 맞는게 있다고 하던데
찾아보니 이것도 안아프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지옥을 보았다는 분도 있고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약 먹으면서 음식 조절하면서 조금만 더 견뎌보자라는 생각인데 두통 참 힘드네요

두통때문에 고생이신분들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