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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서 언제 부턴가 계속 체하게 됐습니다


개발쪽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원인도 있겠지만 답이 없더라고요


속이 더부룩한거 거의 매일...그리고 한번 체하면 2~3일 동안 아무것도 못할 정도의


두통과 몸떨림(추위)등을 동반해서 


체했을때는 진짜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통스럽더군요


몇일동안 밥못먹는건 기본이라 한번 체하면 2~3kg 빠지는건 일도 아니구요


거기다 진짜 거의 매일 체하다 보니...직장 생활도 힘들어서...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회사도 그만두고


병원도 다녀봤지만 대부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먹어봤던 해봤던 것들을 적으면서 저처럼 자주 체해서


힘드신분들에게 아주아주아주 조그마한 정보라도 될까 싶어 한번 적어봅니다


1. 소화제 카베진



일본에서 정말 유명하다는 카베진입니다


체했을때 먹으면 바로 내려간다고 칭찬이 자자 하더군요


그래서 매일 먹었고 체했을때도 먹어봤지만 저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게 매일 먹는게 아니라 소화제 처럼 먹는다고 하더군요


2. 일본의 국민 소화제 '오타이산'


일본의 국민소화제로 불리는 오타이산 입니다


체했을때 몇번 먹어봤지만 저는 거의 효과가 없더라고요


3. 개비스콘 더블액션



광고에서 상사,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걸 보고 바로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일이 개발쪽이라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다보니 혹 해서 먹어봤습니다


근데 의외로 효과가 있습니다


체했을때 보다 약간 체하는 신호가 올때? 먹으면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더라고요


회사의 상사분도 하도 속이 더부룩하다 해서 몇개 드렸더니 좀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제대로 체했을때는 효과가 없더라고요


4. 약국에선 지은 약들


제가 체하는거 때문 너무 힘들어하니 어머니가 약국에서 약을 지어주셨는데


그나마 제일 효과가 있었던 약이었습니다


체했을때나 체할거 같은 신호가 올때 먹으면 정말 체한게 쑥내려갔습니다


이 약 덕분에 몇달 진짜 편하게 살았죠


근데 면역이 되었는지 이제는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거의 없네요



5. 각종 소화제 드링크


체하면 우선적으로 먹는 각종 마시는 소화제들


저는 이상하게 이걸 먹으면 더 안좋아지고 토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왠만하면 못먹겠더라고요


6. 유산균 요구르트



떠먹는 유산균 제품들이 장에 좋다길래


매일 몇달 동안 먹어봤지만 저는 진짜 1도 도움이 안되더군요


7. 손따기



체했을때 가장 먼저하는 민간요법이죠


집에 기계 사놓고 체했을때 마다 따고 했습니다


약간 효과가 있을때도 있었던거 같지만 매일 체하는 저에게는 별효과가 없지만


그래도 체하게 되면 꼭 하게 되는것 중에 하나긴합니다


8. 한의원



인터넷에서 자주 체한다고 검색하면 한의원 소개등 자주 나오죠


그래서 인터넷에 나와있는곳 중 몇곳 가봤고 약도 먹어봤지만


저는 효능이 없었습니다


9. 응급실 링겔


요즘은 체하면 너무 힘들어서 밤중에라도 그냥 응급실을 가버립니다


링겔을 꼭 놔달라고 하는데 맞고 나면 조금 낫더라고요


그럴만도 한게 체하면 몇일 아무것도 못먹어서 몸에 힘이 하나도 없을때 링겔을 맞으면 좀 낫더군요


체했을때 너무 배가 고파서 초콜릿등 같은것만 먹었는데 이것도 안좋은거라고 하더라고요


10. 병원



너무 힘들어서 병원이란 병원은 다 가보고 결국 대형 병원 가서 진짜 검사라는 검사는


다 받아봤습니다. 조금이라도 연관있을거 같은곳은 다 가본곳 같은데


검사 결과 너무 건강하답니다^^;


신경정신과도 갔는데


예민한 성격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약도 좀 먹고 했는데 신경정신과가 약간은 도움이 된거 같기도 하지만


결국 체하더군요 ㅠㅠ


11. 토하기


체하면 자동으로 토하기도 하지만 못토할때가 더 많죠


그래서 저는 그냥 손가락 넣어서 토하곤했습니다


저는 몇번 강제로 토하면 좀 낫더라고요 근데 이게 근본적인 치료도 안될뿐만 아니라


강제로 토하는게 정말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12. 마사지



이모가 저처럼 토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마사지 받으러 다니면서 체증이 내려갔다는 얘길 해주셔서


체했을때도 그리고 가끔 마사지 받으러 갔지만 효과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머니 환갑선물로 보디프랜드의 안마의자도 사드려서


저도 매일 했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13. 족욕, 사우나(목욕)



족욕이 체하는데 좋다고 해서 족욕기를 사서 체했을때 마다, 체하기 전에 했었는데


체하기는 체하더군요


그래서 사우나 매달 끊고 목욕탕 따뜻할 물에 매일 10~15분 정도 반신,전신욕을 했습니다

이게 체하는데 좋은지 모르겠지만 몸에는 꽤 좋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결국 체하더군요 ㅠㅠ

14. 운동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보니 운동부족인가 싶어 회사 그만 두고 바로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1주일에 1~2번 그리고 한번에 30분 정도 간단히만 했습니다

(유산소10분, 웨이트 20분 정도?)


저는 별로 효과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잘 안가게 됐죠


그래도 체하는게 계속 되서


독한맘 먹고 1주일에 4번 정도 진짜 꾸준히 가고


운동도 약간 빡세게 했습니다 1시간 정도...


특히 유산소 운동할때(런닝머신, 자전거)


숨이 차고 땀이 날 정도까지 무조건했습니다


지금 한달 넘게 이렇게 하고 있는데...현재 체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평소 먹으면 체하던 밀가루, 튀김닭등도 먹고 있는데 말이죠


확실히 속이 편해지고 편안해지는게 느껴질정도입니다


다음주부터 또 일을 하게 되서 이렇게 자주 못가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할생각입니다


생각해보니 본격적으로 체하기 시작한게 개발쪽 일 시작하고 그리고 개인적인 일까지 겹쳐서


온갖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 시작된때인거 같다는 생다고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운동과 음식조절


그리고 스트레스 조절,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체하는거 때문에 죽고싶다라고 생각될정도면 큰맘먹고


음식조절과 운동 꼭 해보세요 혹시 모르니 간단한 검사는 해보시고요^^


다들 꼭 체하는것에서 벗어나길 진짜 간절히 바랍니다 저 포함해서요


다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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